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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와 건강

비타민C, 아직도 한국인들에겐 부족하다!

by 평택이대감 2022. 11. 21.

목차
1. 한국인 영향소 섭취 실태 - 비타민C 부족
2. 비타민C의 발견 - 괴혈병, 아스코르브산
3. 비타민C의 역할 - 결합조직 형성, 노화방지(항산화 작용), 철분 흡수
4. 비타민C 함량의 높은 음식 - 아세로라 체리

1. 한국인 영양소 섭취 실태

「국민건강영양조사」, 질병관리청(2020)

위 자료는 만 1세 이상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영양조사 결과입니다. 아직도 대부분의 한국인에게는 비타민C가 부족합니다. "밥이 보약이다." 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밥도 잘 먹어야 보약이 됩니다. 우리 식단은 불균형하고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영양과 건강을 챙기기가 귀찮다는 말을 "밥이 보약이다"로 대신하지 않는가 싶습니다. 비타민C는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주변에서 구하기도 쉬운데 섭취량이 이렇게나 부족하다니 의외의 결과입니다.
2. 비타민C의 발견

15~18세기 유럽인들이 항해술을 발전시켜 먼 바다까지 배를 타고 나갑니다. 그러면서 아메리카, 인도와 동남아시아, 동아시아로 가는 항로를 발견하고 최초로 세계 일주도 하지요. 이 배는 한 번 나가면 오랜 기간 동안 항해를 했기 때문에 보관기간이 긴 음식을 배에 실었답니다. 당연히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늘 부족했습니다. 선원들은 잇몸에서 피나 나는 병에 걸리게 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죽기도 했답니다. 1747년 영국 해군 소속의 의사, 제임스 린드(James Lind)는 레몬과 라임을 먹은 병사들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았고, 이때부터 사람에게 과일과 채소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퍼져나가게 됩니다. 그로부터 무려 200여년이 지난 1930년에 학자들은 비타민C의 존재를 밝혀 냅니다. 비타민C는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라고도 불리는데 'a(없애다)'와 'scurvy(괴혈병)'가 결합된 것입니다.
3. 비타민C의 역할
선원들의 입에서 피가 난 것인 입 속 피부 장벽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비타민C는 이렇게 피부를 튼튼하게 합니다. 피부가 튼튼하면 외부의 오염원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비타민C는 몸 속에서는 결합조직(connective tissues)의 형성을 돕습니다. 결합조직이란 체내의 기관들을 서로 연결하고 지탱해주는 것으로서 뼈, 인대, 연골, 힘줄 등이 결합조직에 포함됩니다.

또한 비타민C는 세포의 노화를 막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소화, 배설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free radical)가 만들어집니다. 활성산소는 좋은 기능도 하지만 우리 세포를 공격해 죽이고, 질병을 유발합니다. 세포가 죽고 병들면 우리 몸도 병에 걸리고 늙게 됩니다. 비타민C는 활성산소가 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막고 세포가 정상적으로 성장, 분화하도록 합니다.

활성산소가 전자(-)가 모자라 불안정한 상태일 때 비타민C가 활성산소에 전자(-)를 공급함으로써 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막는다.

뿐만 아니라 철분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비타민C가 부족하면 빈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철분 섭취와 함께 비타민C도 반드시 섭취해야 합니다.
4. 비타민C 함량이 높은 음식

비타민C 하면 오렌지나 레몬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러나 훨씬 더 많은 함량을 가진 과일들도 있습니다. 예컨대 아세로라 체리는 레몬의 30배에 달하는 비타민C 함량을 자랑합니다. 아세로라 체리는 빨갛게 익었을 때 보다 파릇파릇할 때 비타민 함량은 더 높아집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체리가 익기 전에 수확해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카카두 플럼이나 카무 카무 역시 비타민 함량이 많습니다. 그러나 꼭 함량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고 깨끗한 환경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방법으로 연구된 비타민C 제품들이라야 믿고 섭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회사의 역사가 길고, 믿을 만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합니다.